인천 서구는 구도심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정책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정책과제 추진은 그린파킹 사업 확대, 자투리땅 및 빈집 등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 서구형 공유주차장 설치, 학교·공원 공영주차장 확보를 위한 주차장법 개정 건의 등이다.
또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폐가, 노후주택 등을 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주택가 어디에서나 주차가 편리한 환경개선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도 연계해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 부지는 주차면 10면, 면적 330㎡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는 곳을 우선 선정해 3개소 내외(1개소 당 5억원 이내)를 조성할 계획이다.
접수는 오는 28일까지이고, 현장 확인, 보상협의, 부지매입과 주민설명회 등 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참여 및 예산신청형 마을공동 주차장 조성으로 서구 주차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정책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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