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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박종훈 교육감 지지도 전국 최하위권

전국 17개 시·도지사 및 교육감 직무평가에서 각각 16위와 17위 기록

김경수 도지사·박종훈 교육감 지지도 전국 최하위권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전국 17개 광역시·도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5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여론조사를 발표했다./사진=리얼미터
【창원=오성택 기자】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직무수행 평가 점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전국 17개 광역시·도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씩 총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5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여론조사 결과, 김경수 경남지사는 16위,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7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경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16위를 기록해 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이어 도민생활 만족도까지 하위권을 기록했다.

김경수 지사는 직무수행 평가에서 39.9%의 지지율을 기록해 지난달 41.5% 보다 1.6%p 하락했으며, 순위도 지난달 15위에서 한 단계 떨어지는 등 전체 시·도지사 평균(48.6%)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도지사·박종훈 교육감 지지도 전국 최하위권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전국 17개 광역시·도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5월 시도교육감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사진=리얼미터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지지율은 전국 평균(43.6%)에 훨씬 못 미치는 37.1%로 17개 시·도교육감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남은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국 평균(53.5%)에 한참 부족한 44.1%로 16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1위를 차지한 전남(62.9%)과 2위 광주(61.2%), 3위 제주(59.2%)에 비해 격차가 심하게 났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직무수행 평가가 낮은 것은 각각 드루킹 댓글조작사건 관련 재판과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추진 등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5.6%다. 기타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