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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람선 중대본 당분간 유지…3명 실종자 확인 때까지 최선"

외교부 "유람선 중대본 당분간 유지…3명 실종자 확인 때까지 최선"
송순근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을 비롯한 한국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13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체펠섬 코파시갓 선착장에 옮겨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선내 정밀수색을 하고 있다. 2019.6.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신속대응팀 인력 축소…일부 교체 방안 검토중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외교부는 헝가리에서의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설치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당분간 현 체제로 유지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면서 "아직 3명의 실종자를 확인하지 못했고 또 가족들 46명이 아직 현지에 체류하고 있다"며 "3명의 실종자 확인 때까지 정부로선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다만 이번주 주말까지 현지 수요를 파악해서 인력은 좀 축소를 할 것"이라며 "현지에 가 있는 (신속대응팀) 사람들의 피로도와 개인적 사정을 고려해서 일부는 교체를 하는 방안도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허블레아니 참사로 사망한 한국인 탑승객은 23명이며 실종자는 3명을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