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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가고 싶은 회사' 1위 네이버

대학생들 '가고 싶은 회사' 1위 네이버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생 92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 121개 기업 가운데 네이버가 7.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인크루트 제공)2019.06.24/뉴스1 © 뉴스1


인크루트 설문조사…대한항공 10위권 복귀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네이버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항공은 3년 만에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생 92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 121개 기업 가운데 네이버가 7.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설문조사는 알바콜과 공동으로 이뤄졌다.

네이버가 1위를 한 것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로 3번째다. 네이버는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에서 대학생들의 선택을 받았다.

2위는 0.2%포인트 낮은 7.2%를 기록한 CJ ENM이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6.25%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4.4%), 대한항공(4.3%), CJ제일제당(4.2%), 아모레퍼시픽(3.6%), 포스코(3.4%), 현대자동차(3.3%), 호텔신라(3.0%)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SK하이닉스와 호텔 신라는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또 대한항공은 일명 '땅콩회항 논란' 이후 2016년을 마지막으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3년 만에 10위권 안으로 돌아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남학생들의 9.2%가 삼성전자를 가장 가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고, 여학생들은 CJ ENM을 가장 선호(10.2%)하는 등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대학생들은 선호 기업을 선택할 때 Δ관심업종 Δ우수한 복리후생 Δ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 Δ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 Δ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 등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