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김연철 "북미가 접점 찾아 완전히 타결하게 협력할 것"

김연철 "북미가 접점 찾아 완전히 타결하게 협력할 것"
김연철 통일부 장관. 2019.6.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연합뉴스 주최 '한반도 평화 심포지엄' 기조연설
"김정은-트럼프, 신뢰 굳건하게 유지"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7일 "정부는 북미 양측이 다시 접점을 찾고 완전한 협상타결에 이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 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가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미국과 북한, 그리고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라며 "최근에 이루어진 양 정상 간 친서 교환은 잠시 주춤했던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가 새로운 추진 동력을 얻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면해서는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와 이를 계기로 진행되는 다양한 양자·다자 대화, 그리고 곧이어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이 북미협상을 재개하고 한반도 평화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평화를 기반으로 한 남북 간 경제협력은 한반도 모든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다시 평화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과거 남북 모두에 이익이 되었던 사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남북 간 경제협력이 확대·발전하기 위해서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남북이 이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