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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 정권,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파괴...끝까지 싸울 것"


황교안 "文 정권,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파괴...끝까지 싸울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파괴한 무능한 문재인 정권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가야할 길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한때 우리 자유한국당에 자유우파의 철학과 가치가 실종되고, 일관성 있는 전략과 정책이 사라졌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자유우파의 리더십과 구심점이 없이 우왕좌왕했다는 지적도 사실인 부분이 많다. 지지자들께서 많이 실망하고 외면하기도 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어 "하지만 지금 어떻나"며 "우리는 다시, 메마른 토양을 개간하고 일구어 보수의 새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함께 진력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함께, 자유를 이야기하고 자유를 위해 싸우고 외치고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첫째, ‘싸워 이기는 정당’으로 가고 있다"면서 4·3 보궐선거, 패스트 트랙 저지 투쟁, 민생·투쟁 대장정, 문재인 정권 경제실정 폭로 등 우리 당원들과 함께 했다"고 전했다.

또 "둘째, ‘역량있는 대안정당’으로 가고 있다"며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 추진으로 경제대안을 찾고 있고, 문재인 정권 안보실정 폭로 그리고 안보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셋째,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으로 가고 있다"면서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청년과 여성과 당원과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지켜야 할 자유. 그 가치와 신념을 다시 성찰하며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고난 속에서도 더욱 강해지고 단단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 열정과 통합 에너지를 자유한국당의 그릇에 오롯이 담아낼 것"이라면서 "굳건하게 저의 길을 가겠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 꿈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남부지검은 청년민중당이 황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 6부에 배당했다. 형사 6부는 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 등도 수사 중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