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약개발물질인 'EC-18'의 기전을 설명하고 이를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 특히 호중구감소증(CIN)의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와 관련된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표이사인 손기영 회장과 CMO(바이오 의약품위탁생산) 총괄책임자 김명환 교수가 참석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 기반 신약의 적응증별 진척 상황과 최근 임상 2a를 마무리 지은 호중구감소증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약의 효능과 안전성에서 모두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주요 적응증인 구강점막염(CRIOM)의 임상 2a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약물 효과성을 검증하는 임상 2b IND 승인을 받아 계획대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이밖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전이암 등에 대해서도 연구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은 제3의 기관에서 진행한 동물실험 데이터에서 매우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임상 2a 결과를 발표했고, 매우 긍정적인 데이터를 얻어 이후 임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면서 "임상시험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라이선싱과 조기 상용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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