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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학·지자체 모여 사회문제 해결

대학과 지역사회 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문화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동아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링크플러스) 사업단은 부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보육 환경 개선, 인문 글쓰기 등 지역사회 공헌형 5개 프로젝트를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헬스, 인문·사회·예체능(HEARTS), 도시문화재생 분야 등 총 5가지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각 주제별로 전공교수와 학과, 지자체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부산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거북목 치료 프로젝트 영상 제작 및 배포 △지역·대학 사회적 연결을 통한 치매예방 및 세대 간 소통형 스마트헬스케어 지원사업 △사하구 영양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케어 지원사업 등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인문·사회·예체능 분야가 복합된 HEARTS 분야에서는 깡깡이예술마을-生(생)을 두드리는 울림의 글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소설 작품을 창작, 지역 특색을 전달하는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시문화재생 분야에서는 사회적 기업 마켓토바토와 함께 부산 서구지역 영·유아를 위한 창의적 보육 및 공간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 영·유아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보육 서비스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해 창의적 보육과 효율적인 교육공간 기능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한현석 동아대 교수는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 도시문화 재생과 연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