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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회동 앞두고 윤석열 임명 유감"…文대통령 "일부러 아냐"

黃 "회동 앞두고 윤석열 임명 유감"…文대통령 "일부러 아냐"
문재인 대통령과 각 정당 대표를 비롯한 대변인들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합의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7.18/뉴스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김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회동을 앞두고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일부러 한 조치가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정당 대표 초청 대화' 직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며 "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황 대표가 청와대 회동을 코앞에 두고 검찰총장 임명을 밀어붙인 것에 유감이라 했다"며 "대통령이 그에 대해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고, 정해진 청문회 관례적 절차에 따라 한 것이지 회동을 앞두고 일부러 한 조치가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윤 신임 검찰총장을 옹호하는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냐는 질의에는 "절차에 대해서만 서로 말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