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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5일 윤석열 임명장 수여…23일 與원내대표단과 오찬

文대통령, 25일 윤석열 임명장 수여…23일 與원내대표단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관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 제청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6.17/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차기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윤석열 총장에게 오는 25일 임명장을 수여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윤 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23일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윤 총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연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후 2시40분 윤 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총장 임기는 현 문무일 검찰총장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

윤 총장은 현 정부 출범 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된 16번째 장관급 인사다.

문 대통령은 23일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는다.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오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찬은 지난 5월 진용이 바뀐 여당 원내대표단과의 상견례 겸 격려 차원의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 원내대표 전 홍영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원내지도부와도 식사를 같이 한 적이 있다.

문 대통령은 이들의 임기종료를 5일 앞둔 5월3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또 22일에는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26일에는 한국불교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진 바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수보회의를 통해 또 한 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겨냥한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과 15일 수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본의 '부당한 조치'를 비판하는 경고성 메시지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