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한류AI센터, 차량공유플랫폼 '댁시' 30억원 투자…지분율 19.5%로 확대

관련종목▶

코스닥 상장사 한류AI센터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거센 성장세를 기록 중인 차량 공유 플랫폼 ‘댁시’ 지분 확대에 나섰다.

한류AI센터는 지난 24일 ‘댁시’ 운영사 디엠디 테크놀로지(DMD Technology SDN BHD. 이하 DMD) 주식 7500주를 30억원에 추가 취득, 지분율을 19.5%까지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한류AI센터는 앞서 지난 4월 DMD 지분 12% 가량을 취득하며 경영권 인수를 위한 추가 지분 확대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회사 측은 DMD의 주력 사업인 차량 공유 플랫폼 ‘댁시’의 호출 건 수가 론칭 1년 만에 50배 이상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사업 경영권 확보를 최종 목표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7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차량공유 플랫폼 ‘댁시'는 탈중앙화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독특한 사업구조를 특징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만 누적 호출 건수 60만건을 돌파하며 혁신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한류AI센터 관계자는 “스타트업 서비스로 시작된 댁시 서비스는 불과 1년여 만에 말레이시아 차량 공유 시장 내 독보적 지위를 구축해 가고 있을 만큼, 거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인 만큼, 향후 기업 가치 성장 모멘텀은 무궁무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기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