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12일 '정부포상 전수식'
민·관·군 유공자 39명 훈·포장 받아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방위사업청은 1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방위산업 발전 및 방위력 개선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첨단무기의 국내 개발 및 국산화, 방산수출 분야에서 공적이 탁월한 민·관·군 유공자 39명에게 훈장과 포장을 포함한 정부포상이 전수됐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정밀 유도무기 등 무기체계의 국내 개발과 수출에 힘써온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지찬 대표는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첨단 무기체계의 개발과 수출이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방산수출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 외에도 산업포장에 국방과학연구소 이종한 수석연구원,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에 각각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위력 개선 분야에서는 △보국훈장 송왕근 해군 대령 △보국포장 한진중공업 황원근 부장 등 3명이 수상했고 대통령 표창은 12명, 국무총리 표창은 13명에게 각각 전수됐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국방산업은 기업과 연구기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분야"라며 "방위사업청은 국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방산시장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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