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는 10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유럽연합종양학회의 국제회의에서 신약개발물질 EC-18의 호중구감소증 임상 2상 중간결과 등 총 3건이 발표 연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분자표적 및 암치료법에 대한 이번 국제회의는 미국 암학회(AACR) , 미국 국립 암연구소(NCI) , 유럽 암학회(EORTC)가 공동주최하는 정기학술 모임이다.
이번 학회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발생한 호중구감소증에 대한 EC-18의 임상결과 △폐암 이식 모델에서 EC-18의 암전이 억제효과 연구결과 △유방암 이식모델에서 EC-18과 AC 항암제의 병용 시너지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엔지켐생명과학 측은 "최근 임상2a를 마무리한 호중구감소증은 약의 효능과 안전성 모두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특히 EC-18이 항암제와 같이 사용됐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고, EC-18 단독으로도 암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하는 암 침윤 호중구를 억제한다는 새로운 항암 작용기전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이번 학회에서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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