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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울산시민 강화 '소통 365 릴레이' 지속 추진

송철호 시장, 울산시민 강화 '소통 365 릴레이' 지속 추진
'소통 365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 지난 7월 29일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생태관광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그리는 태화강 국가 정원'이라는 주제로 시민단체 대표 48명과 함께 지역관광산업 등과 연계한 국가 정원 발전방안과 수해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등 어려운 지역경제 문제를 극복하고 대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7월부터 추진 중인 '소통 365 릴레이'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특히 소통 365 릴레이 시책의 하나인 '송포유'( Song For You· '시민을 위한 송철호' 시장 주재 간담회)는 지역경제 및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간담회 형식의 소통 행정으로 무더위에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지난 7월 15일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계기관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울산사랑상품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8월 말 지역 화폐인 모바일 전자상품권 울산사랑상품권(울산 페이)의 정식 발행에 앞서 열린 간담회는 자영업자 애로사항 수렴 등을 통해 가맹점 및 회원 모집 방향 설정에 도움을 줬다.

7월에는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 제외 등 한국수출규제 품목 확대 조치 대응책 마련을 위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울산지역 간담회도 열었다.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일본 의존도가 높은 핵심부품 소재 개발 연구기관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같은 달 우리나라 제2호 국가 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 정원 울산생태관광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그리는 태화강 국가 정원'이라는 주제로 시민단체 대표 48명과 함께 지역관광산업 등과 연계한 국가 정원 발전방안과 수해 대책 등을 논의했다.

8월 들어서는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연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울산 수출입기업 간담회에서 송 시장은 수입선 다변화와 일본제품을 대체할 국산화 기술 개발이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과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산화를 위한 부품산업 육성과 소재 연구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대표 스타 기업 등 회사관계자 40명과 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스타 기업 지원 서비스를 위한 방안,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시는 오는 26일 여성 경제인과 간담회, 28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병 간담회를 지속한다.

이와 함께 송철호 시장은 쟁점 지역, 기업체 등을 방문해 현안을 보고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 365 릴레이의 다른 채널인 '현장 속으로'도 계속한다.

송 시장은 지난 7월 16일 주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에 조성된 생태습지를 찾아 조성 상황, 시민 방문 현황 등을 듣고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일 태풍 '다나스' 발생 땐 주 식수원인 천상정수장 등을 들러 정수공정 현황 및 피해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시민 안전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달 19일에는 부유식 해상풍력 라이더 설치지점과 인근 조업장에 대책위원회, 관계기관 20여 명과 함께 어업지도선을 타고 현장 방문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라이다와 조업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민들과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생할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23일에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입주기업 등을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소통 365 릴레이는 일회성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이 아니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더 자주 시민에게 다가가 더 많이 듣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송철호 시장의 민선 7기 2년 차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현장의 생생한 의견 수렴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사업, 생활 밀착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