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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공직기강 특별감찰 벌인다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공직기강 확립과 적극행정 정착에 초점

경남도, 추석 공직기강 특별감찰 벌인다
경남도가 오는 26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3개 반 15명의 감찰반을 투입해 집중감찰을 벌인다./사진=경남도
【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가 추석 연휴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점검과 직무감찰을 벌인다.

도는 오는 26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3개 반 15명의 감찰반을 투입해 집중감찰을 벌일 계획이다.

올해 추석 명절 공직감찰은 소극행정 예방 및 근절에 중점을 두고, 행정업무 방치·지연 및 소극행정으로 인해 도민이나 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

또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와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례 등 공직기강 전반에 대한 공직감찰을 실시한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공직자 스스로 공직기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전 차단에 집중하되 적발되는 공무원과 감독자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경남도 홈페이지 ‘공직자 비리 익명신고센터’와 신고전화를 통해 도민과 기업의 행정 불편사례는 물론, 공직자의 소극행정과 비위에 대해 제보할 수 있다.

정준석 도 감사관은 “지난해 추석부터 소극행정 특별점검을 공직감찰과 병행 실시해 공직자들의 인식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소극행정을 예방·근절하기 위한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까지 제정된 만큼 적극행정을 활성화 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일본 수출규제로 공직자 본연의 임무에 더욱 매진해야 할 엄중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무단이탈·금품수수·품위손상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