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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만수로’, ‘춤신’ 김수로부터 ‘명품 보컬’ 백호까지 ‘매력 발산’

‘으라차차 만수로’, ‘춤신’ 김수로부터 ‘명품 보컬’ 백호까지 ‘매력 발산’


‘으라차차 만수로’ 구단주 김수로가 숨겨왔던 끼를 대방출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9회에서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 김수로가 이시영, 박문성, 럭키, 백호와 함께 ‘첼시 로버스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행사는 포복절도 댄스 파티로 모두의 배꼽을 강탈하며 꿀잼을 선사했다. 한국에 ‘꼭짓점 댄스’를 전파시킨 원조 춤신답게 김수로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수준급 댄스 실력을 펼쳐 보이며 모두의 시선을 압도했다. 김수로의 활약으로 ‘첼시 로버스의 밤’은 웃음으로 하나 되며 평생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을 완성했다.즐거운 화합의 시간뿐 아니라 ‘2019 만롱도르(만수로+발롱도르)’인 ‘첼시 로버스 어워즈’도 개최돼 선수들에게 깊은 의미를 남겼다. 다니엘과 후안이 각각 득점왕과 MVP를 품에 안는 등 한 시즌동안 고생한 선수들이 앞으로 더 큰 자신감을 갖고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한식 뷔페를 책임진 럭키의 음식 솜씨도 행사를 빛나게 했다. 앞서 ‘쌈장’에 홀릭됐던 선수들은 난생 처음 접하는 한식 뷔페에 큰 관심을 보였고 특히 잡채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보여, 면 요리의 인기가 만국 공통임을 실감케 했다.‘글로벌 이사’ 백호는 바쁜 스케쥴을 조절해가며 사전 녹화로 축하 공연을 펼쳐 감동을 안겼다. 한류 아이돌의 메인 보컬이 선사하는 감미로운 목소리에 모두 감탄을 자아냈고, 백호는 예상치 못한 관객의 등장에도 흔들림 없는 프로의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관중석 재정비를 하던 보드진이 구장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알게 되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오래전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구장의 한 관계자는 “여기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이라며 1863년부터 시작된 구장의 역사를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보드진이 리그 등록을 위해 찾은 13부 FA 사무실에서 축구 관계자들을 만나는 모습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더했다. 13부 리그인 첼시 로버스가 12부로 승격하기 위한 조건과 선수 등록을 위한 조건, 주급에 대한 사항 등 모두가 궁금했던 영국 축구 구단 운영의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특히 60년 가까이 무급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열정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운영진의 눈치를 보던 김수로는 그들의 무급 봉사 이야기에 물개 박수를 치며 좋아했고, 박문성은 “영국의 열정 페이에 문제가 있네”라면서도 축구에 대한 영국인들의 뜨거운 애정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여 재미를 안겼다.구단 사상 처음으로 큰 행사를 개최한 보드진이 새로운 시즌을 맞아 선수들을 위해 어떤 지원을 펼치게 될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