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문영수 원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달 28~30일 러시아 하바롭스크를 방문, 극동러시아 대표 해외의료 에이전시와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은 최근 러시아 하바롭스크를 방문해 극동러시아 대표 해외의료 에이전시와 협약을 맺고, 현지 의료기관과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등 의료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은 먼저 고려의료관광개발과 함께 러시아 KOMETA사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OMETA사는 극동러시아 지역 암 환자들이 해외 진료를 희망할 경우 해외의 우수 의료기관과 연계해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KOMETA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대백병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극동러시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하바롭스크에 위치한 극동러시아 철도보건국을 방문,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문영수 원장이 '췌담도 환자 치료 및 스텐트 삽입'을, 김대환 교수가 '러시아와 한국의 철도종사자 건강관리 및 직업병' 김영복 교수가 '외상 후유증으로 변형된 엘보우 교정 및 재수술'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현지 의료진들과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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