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이카·핀란드 차관 양자회담 이집트 국방부 보좌관과 양자회담 비핵화 지지…국방·방산협력 논의
박 차관은 이날 오후 SDD가 열린 서울 롯데호텔에서 로베르트 온드레이착(Robert Ondrejcsak) 슬로바키아 국방차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지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당시 사고 수습을 위한 슬로바키아 측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명하고,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슬로바키아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온드레이착 차관은 "동북아 지역 안보가 유럽 안보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 평화와 안정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우호협력 관계의 발전을 위해 국방·방산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핀란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에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유스티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두 나라 차관은 국방분야 협력뿐 아니라, K-9 자주포를 포함한 방산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핀란드는 K-9 자주포 수입국이다.
국방부는 "(한국·핀란드)양국 간 국방협력 MOU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상호 노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고, 시나이 반도 등 중동지역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이집트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에 엘샤핫 국방장관 보좌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이집트가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ksj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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