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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북한 발사체, 북미회담 위한 기선제압용 간보기"

박지원 "북한 발사체, 북미회담 위한 기선제압용 간보기"
박지원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안정치연대 제3차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커피를 마시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19.9.9/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박지원 무소속(대안정치연대)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전날 북미대화를 제안한 북한이 오늘 새벽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북미실무회담을 위한 '기선제압용 간보기'"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열린 대안정치연대 의원총회에서도 "앞으로 많은 난관이 있겠으나 북미 대화가 9월 중 실시돼 새로운 비핵화 길이 열리고 한반도 평화가 열리길 간곡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간밤 북한의 발사체 발사 전 페이스북에서 북미실무회담을 환영하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8월 말, 9월 초 북미실무회담을 예측했으나 제가 틀렸다"며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방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권교체 않는다' 등 애정의 달램, 폼페이오 장관과 비건 특별대표의 으름장, 북한의 대미·대남 비난,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준비가 끝났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