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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北발사체, 현시점서 영향 확인 안돼…경계 만전(종합)

"北, 미사일 등 발사로 관련 기술 고도화 도모…심각한 과제" "지소미아 살아있는 동안 적절히 대응해 가겠다"

日방위상 "北발사체, 현시점서 영향 확인 안돼…경계 만전(종합)
【서울=뉴시스】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오늘 새벽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북한이 10일 아침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일본은 자국 영역으로 날아온 것은 현 시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방위성에서 기자들에게 "정보 수집과 분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 (북한 발사체가)우리나라 영역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날아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거듭된 미사일 등 발사로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계속해 심각한 과제로서 받아들여, 정세를 제대로 주시해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특히 북한 발사체 발사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이 있는지 질문받자 "북한의 의도에 대해 분석하겠다"며 "지소미아가 살아 있는 동안 적절히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일본의 영역과 EEZ에 탄도미사일이 도달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 시점에서는 일본의 안전보장에 영향을 줄 만한 사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비행체의 종류와 비행거리 등에 대해 구체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53분께, 오전 7시12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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