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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대통령, 조국에 매달리는 동안 안보·경제 저물어"

한국당 "文대통령, 조국에 매달리는 동안 안보·경제 저물어"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News1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자유한국당은 10일 북한이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체를 2회 발사한 것에 대해 "조국 한 명에 대통령이 매달리는 동안 나라의 안보와 경제가 저물어 간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총체적 안보위기에 대해 국민 앞에 직접 설명하라"고 비판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청와대는 오늘도 역시나 대통령이 빠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었다"며 "5천만 국민의 생명이 달린 북한의 무력 도발에는 자취를 감추고 조국 1명을 살리기 위해서 대국민 메시지까지 발표한 대통령은 조국의 대통령인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인가"라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에 규탄 성명 한 번 내지 않고 대통령을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재자' '주제넘은 헛소리' 등 막말을 퍼부어도 항의조차 못 하는 대통령을 보며 국민은 또 절망할 뿐"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국민만 불안하고 대통령에게 아무렇지 않다면 그것이야말로 최우선 죄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