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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日 다키자키, '北 발사체' 관련 통화

美 비건-日 다키자키, '北 발사체' 관련 통화
다키자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왼쪽)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NHK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신임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0일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일본 측이 밝혔다.

NHK에 따르면 비건 대표와 다키자키 국장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발사체 발사와 북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두 사람은 Δ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정책 공조에 힘쓰는 한편, Δ미일 및 한미일 3국간의 긴밀한 협력도 꾀하기로 했다고 NHK가 전했다.

다키자키 국장은 전임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가 차관보급인 외무심의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9일자로 아시아·대양주국장에 임명됐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53분과 오전 7시12분 등 2차례에 걸쳐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 들어 이번이 10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