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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연내 AJ렌터카와 통합..시너지 본격화"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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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연내 렌터카 사업부를 AJ렌터카와 통합하게 되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00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SK네트웍스는 렌터카 사업부를 연내 AJ렌터카와 통합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며 "SK네트웍스 렌터카의 기존 장기계약 8만대와 중고차 판매 1개소를 제외한 사업 전체를 AJ렌터카에 이관하며, 연내 통합 완료가 예상됨에 따라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양수도 대금은 신주 발행으로 취득해 AJ렌터카에 대한 동사 지분율이 기존 42.24%에서 65%로 증가하게 된다.

오 연구원은 "통합에 따라 중고차 매각가율 개선, 조달 금리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지분율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지배주주순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K네트웍스의 연결 기준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3조 386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5% 증가한 5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성장 부문인 SK매직의 계정 수 및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 등은 계획대로 순항 중이며, 광고비 집행 축소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주력 성장 부문의 꾸준한 역량 강화가 긍정적이며, 국내 렌탈 1위 업체인 웅진코웨이를 인수할 경우 국내 609만 계정 및 해외 129만 계정을 확보하게 돼 압도적인 1위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이에 관련 모멘텀을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