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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윤석열 총장과 친했다' 의혹 제기한 박주민 고소

서울중앙지검에 우편으로 고소장 제출
"동기인 것 사실이지만 그 외는 허위"

주광덕, '윤석열 총장과 친했다' 의혹 제기한 박주민 고소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2019.09.2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주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친했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주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박 위원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우편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떤 부분을 허위사실이라고 봤느냐는 질문에 대해 "주 의원이 윤석열 총장하고 어울리면서 여행 다녔다는 부분"이라며 "동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는 허위"라고 답했다.

그는 "의혹제기야 할 수 있지만 (명확한 근거를 대지 않고) 들었다고 하면서 의혹을 제기하면 허위사실"이라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언론에서 윤석열이라는 인물을 소개하는 기사 쓴 적이 있다. (이 기사에는) 신림동에서 고시 공부를 할 때부터 윤석열과 주광덕이 매우 친해서 모임을 만든 후에 1박2일 여행을 가기도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주광덕 의원이 검찰과 계속 끈끈한 유착관계 맺어왔다는 의혹 국민들은 떨쳐버릴 수 없을 것이다. 그 범위는 윤석열 검찰총장까지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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