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의원 "사고 예방 대책 만전 기해야" 강조
[파이낸셜뉴스] 간편하게 차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 카셰어링 서비스 사용자의 교통사고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30일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충북 제천 단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631건이었던 사고는 3년만인 지난해 1만9320건으로 급증했고 같은 기간 부상자도 2115명에서 8,353명으로 4배씩 증가했다.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한 미성년자의 무면허 운전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대면 서비스라는 점을 이용하여 청소년 등 면허증이 없는 사람들도 지인의 아이디를 통하여 카셰어링 서비스를 불법으로 이용하는 사례들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카셰어링 서비스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 2011년 10대 무면허 렌터카 사고는 한 해 43건이에 불과했다. 카셰어링이 본격화된 지난 2012년 68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15년에는 55건, 2016년 76건, 2017년 104건으로 상승세다.
이후삼 의원은 "카셰어링 시장 규모의 성장에 따라 사고 예방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무면허 렌터카 사고 등 불법적인 명의도용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본인인증 제도 강화 등의 규제강화로 안전한 카셰어링 문화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ㅇ
한편, 카셰어링 시장규모의 확대로 카셰어링 시장의 회원 수는 13년 17만 2340명에서 지난해 770만 명으로 약 44배나 증가했다. 차량 수 역시 지난 2013년 1314대에서 지난해 1만7500대로 약 13배가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충북 제천 단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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