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청 앞에서 진행된 현대차 구급용 쏠라티 29대 인도식에 현지 관계자들이 차량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가 카자흐스탄 시장에 상륙한다.
현대차는 카자흐스탄 복지부에 구급용 차량으로 쏠라티 625대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청 앞에서 구급용 쏠라티 29대를 인도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추가 계약분 596대는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이 마무리되면 카자흐스탄 구급차 시장의 쏠라티 점유율은 40%를 웃돈다. 현재 카자흐스탄이 보유한 구급차는 1500대 수준이다.
구급용 쏠라티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구호 장비 설치 및 응급 환자 이송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카자흐스탄에 쏠라티 공급으로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와 함께 현지 시장 차량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비서실에 의전용 쏠라티 48대도 공급할 예정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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