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유튜버 밤비걸의 에세이집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었습니다’가 정식 출간을 앞두고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었습니다’는 유튜버 밤비걸이 유튜브를 그만 둔 1년 반의 시간 동안 심리상담센터를 오가며 느꼈던 감정의 변화들을 진솔하게 담아낸 에세이집이다.
2017년 구독자수 50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고 있던 밤비걸은 스스로 그 어느 때보다 불행하다고 느꼈다. 더는 이렇게 못 살겠다는 마음으로 돌연 유튜브를 그만 뒀고 1년 반의 휴식기를 가졌다.
책에는 내 일부의 모습으로 사랑받는 삶과 미움 받더라도 내 전부의 모습으로 사는 삶, 크리에이터로 활동해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느껴봤을 법한 화면 뒤로 숨겨왔던 감정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마음 한구석에 감춰뒀던 가족, 연애, 관계에 대한 비밀스러운 감정들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솔직하게 유쾌하게 들려준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이제야 비로소 ‘나를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된 밤비걸이 스스로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들려주는 응원 같은 책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밤비걸이 소속돼 있는 인플루언서 전문 매니지먼트사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는 “밤비걸의 이야기는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독자는 건강한 자존감과 성취감을 얻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밤비걸의 에세이집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었습니다’ 사전예약은 온라인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도서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23일부터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