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전남대병원 채용비리 의혹 사무국장 보직 사퇴

전남대병원 채용비리 의혹 사무국장 보직 사퇴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2019.02.07.(사진=전남대학교병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사무국장이 보직을 사퇴했다.

전남대병원은 22일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A사무국장이 보직사퇴 의사를 밝혀 수용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A사무국장이 현재 채용비리 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해임처리는 하지 못하고 우선 보직을 내려 놓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 조사가 완료된 직후 결과에 따라 해임 등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최근 전남대병원이 채용과정이 불투명 하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A사무국장의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가 일명 '아빠 찬스' 등을 이용해 채용됐으며 총무과장의 아들, 전 임직원의 자녀도 전남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채용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전남대병원의 채용과정 불공정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