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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원들, 아동친화도시다운 안전대책 촉구

천안시의원들, 아동친화도시다운 안전대책 촉구
천안시의회 정병인 의원이 22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천안시의원들, 아동친화도시다운 안전대책 촉구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이 22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22일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병인 의원은 22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경찰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는 2458건으로 31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며 "지난 3년동안 천안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도 총 10건의 사고로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천안시에 과속·신호·주정차 단속카메라가 단 1대도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이 169개소나 된다"며 "최소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만큼은 교통사고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민식이법'에 의지를 갖고 선제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아동이 안전한 천안시를 위해 Δ'천안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제정 Δ연차별 교통안전시설 설치 시행계획 Δ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확대 실시 등을 제안했다.

자유한국당 권오중 의원도 "횡단보도 바로 앞에 설치된 버스승강장 때문에 아이들이 매일 차량 사이로 위험하게 통학하고 있다"며 "현장방문 등을 통해 이런 문제를 여러번 제기했지만 아직 시정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권 의원은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Δ학교주변 불법주차 강력 단속 Δ어린이보호구역 신호등·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Δ규격화된 교통안전시설 설치 Δ아동안전지도 제작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