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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빅 바이어 '부산행'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무역協 '수출기업 상담회' 진행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 빅 바이어들이 국내 수출기업을 만나기 위해 대거 부산을 찾는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오는 11월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12회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약 30개국에서 1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우리 수출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할 예정이다. 특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만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 빅 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주요 바이어로는 말레이시아 통신·건설장비 제조사인 아펙스커뮤니케이션,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인도네시아, 동남아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쇼피, 대만 홈쇼핑 1위 모모, 중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체인 쑤닝닷컴을 비롯해 미국 4대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 두바이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인 에스마, 핀란드 하이퍼마켓 체인 프리스마 등이 참가한다. 상담분야는 소비재부터 기계, 산업용 부품, 신재생에너지까지 다양하다.


무역협회는 상담회 기간 '글로벌 유통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 세미나도 함께 열어 메콩강, 인도 등 전략 신흥시장 진출 사례와 동남아 전자상거래 트렌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강소기업 쇼케이스관'도 운영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도 전시한다. 상담회 신청은 오는 11월 1일까지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