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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아베, 이낙연 방일 계기로 양국 관계 정상화 나서야"

정세균 "아베, 이낙연 방일 계기로 양국 관계 정상화 나서야"
민주당 일본수출규제 대책위원장 정세균 의원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4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의원은 민관협력을 통한 일본 수출 규제 대응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며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아베 총리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민주당 일본수출규제 대책위원장인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아베 일본 총리를 향해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23일 민주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본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4차회의'를 열고 일본 수출 규제 대응 현황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지난 7월 이후 본격화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대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일본 정부 수출 규제에 대한 정부의 즉각적 대응과 민관협력이 성과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정 의원은 "대·중소기업을 포함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공동 연구개발(R&D)과 거래 관계 확대 등 산업생태계 자체가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 삼아 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과 일본과의 무역정상화 노력, 대·중소기업간 생산적 협력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아베 정부에 거듭 촉구한다. 이낙연 총리의 방일을 계기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전향적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