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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명예훼손 사건‘ 서울 강남서로 이송

‘오거돈 부산시장 명예훼손 사건‘ 서울 강남서로 이송
▲오거돈 부산시장./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거돈 부산시장과 관련된 명예훼손 사건이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송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강남서에서 피고소인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2일 “인터넷명예훼손에 관한 경찰청 처리지침에 따라 피고소인의 주거지인 서울청 (강남서)로 사건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4일 오 시장의 법률대리인에 대한 조사를 했다. 오 시장은 이달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부산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오 시장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돈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미투’의혹을 제기했다.

사건이 피고소인 거주지 관할 지역으로 이송되면서 수사는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지난 국회 부산시 국정감사 자리에서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으며 다시 한 번 가짜뉴스라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면서 “민형사적으로 고소를 했기 때문에 수사결과를 기다려보자”라고 일축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