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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김정은 "금강산 南시설 철거하라"...대북주 동반 하락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에 있던 우리 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는 소식에 대북 관련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아난티는 전일 대비 7.35% 하락한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엘리베이(-5.72%), 현대로템(-2.49%), 현대상사(-2.48%) 등 대북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개성공단 관련주였던 인디에프(-3.51%), 좋은사람들(-3.14%), 제이에스티나(-2.97%), 재영솔루텍(-0.44%)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을 남측에 의존한 정책이 매우 잘못됐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싹 들어내도록 하고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봉사시설들을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