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121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했다.
선발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68분간 맹활약하며 전반 16분과 44분에 연거푸 골을 터뜨렸다.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차전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유럽무대 개인통산 119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2골을 몰아 넣으며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골(121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한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승점 9점)에 이어 B조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영국의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8점을 매겼으며 BBC는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로 손흥민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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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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