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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심각한 고교 서열화 현실 확인…대책 세워야"

"특정 학교 내신 낮아도 상위권 대학에" "고교 입학 자체가 '금수저 전형' 출발점"

대안신당 "심각한 고교 서열화 현실 확인…대책 세워야"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장정숙 대안신당(가칭) 수석대변인. 2019.07.24.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대안신당(가칭)은 6일 고교 서열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정숙 대안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교육부가 심각한 고교 서열화 현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자사고, 외고 등 특정 학교 학생들은 내신 성적이 낮아도 상위권 대학에 쉽게 들어갈 수 있고 일반고 학생들은 그 반대로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면 고교 입학 자체가 '금수저 전형'의 출발점인 셈"이라며 "우리 사회가 부당한 교육 질서 속에서 희망 없이 소일하다 졸업한 청년의 좌절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일단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라도 공감하기를 바란다. 현상 유지는 답이 아니다"라며 "특히 교육부는 고교서열화뿐만 아니라 교육 그 자체가 수단으로 전락한 현실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대책을 세우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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