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정욱 기자】지난 12일 강원도 철원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 철원에서만 11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가운데, 인접 접경지인 화천군이 자돈(새끼돼지) 900마리를 도내 남부지역으로 출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강원도 철원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 철원에서만 11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가운데, 인접 접경지인 화천군이 자돈(새끼돼지) 900마리를 도내 남부지역으로 출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모습. 사진=강원도 제공
17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번 자돈 출하는 일시적 허용으로, 강원도와 화천군이 농림수산식품부에 지속 요청, 현재 자돈(새끼돼지)이 출하되고 있고, 이어 추가 출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현재 철원군과 경계지역인 접경지 화천군에서 포획한 야생멧돼지는 민간엽사와 군부대 포획 포함 모두 339두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현재 농가 발생사례는 없으나,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자체 보유한 선박을 동원해 평화의 댐 등 북한강 수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와 화천군은 인접 철원지역의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11번째 발견되고 있어 거점 및 이동통제초소, 민통선 이동통제초소의 출입통제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