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톤 "근처 교회 교인들과 함께 제압.. 쑥쓰럽다"
에이톤©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본명 임지현)이 성폭행을 시도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에이톤은 지난 11월 3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한 후 경찰에 인계했다. 가해자는 도망가려 시도했으나 에이톤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그를 제압했다.
체포된 외국인 남성은 미국 출신의 영어 강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외국인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관련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폭행 미수 혐의로 그를 입건했다.
에이톤은 “여성 비명소리가 들려 창문을 열어보니 외국인 남성이 성폭행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내가 나가니 여성은 맨발로 도망쳤고 남성이 주먹을 휘둘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근처 교회에서 나온 교인들과 함께 외국인 남성을 제압했다. 저 혼자가 아닌 여러 시민들과 함께한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한편 에이톤은 엠넷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가수 겸 작곡가다. 그는 백지영, 길구봉구, 미교 등을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1월 28일 첫 미니앨범 ‘발라드’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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