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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먹은 것도 없는데.. 소화 잘 안되는 이유 <건강>

겨울철, 실내외 급작스러운 온도 차 줄이기 

잘못 먹은 것도 없는데.. 소화 잘 안되는 이유 <건강>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우리 몸이 추위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 식욕감퇴, 위장장애,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겨울철 음식을 특별히 잘못 먹은 적도 없는데 이유 없이 소화가 안 되고 설사 증상이 있다면 실내외의 급작스러운 온도 차를 최대한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외출할 때는 최대한 따뜻하게 입어 추위로 인해 느끼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는 난방기구 가까이에서 몸을 갑자기 녹이지 말고, 자연스럽게 서서히 몸의 온도를 올리는 게 좋다.

추위 때문에 신체 활동량이 줄어 위장이 제 기능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다. 위장 운동은 음식의 종류, 식사 시간 등과 함께 활동량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식후 앉아만 있거나 곧바로 누우면 위가 제대로 운동할 수 없어 위장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음식을 먹은 뒤 곧바로 과도한 활동을 하는 것도 금물이다.


식사 후 과도하게 운동을 하면, 팔다리의 근육에 전달되는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위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편 소화가 안 될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와 속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지만, 실제로는 카페인 때문에 소화 장애가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음식을 오래 씹고, 야식을 피하는 것도 소화불량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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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