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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최고 711대 1…평균 114.26대 1

신길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최고 711대 1…평균 114.26대 1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모델하우스 모습.(자료사진)©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포스코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공급하는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청약이 최고 약 71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새 아파트 공급이 위축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한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187가구 모집에 2만1367명이 신청해 평균 11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영등포구 신길동 145-50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9개 동 총 799가구 규모다.

최고 경쟁률은 추첨제로 당첨자 절반을 뽑는 전용면적 114㎡에서 나왔다. 9가구 모집에 6405명이 신청하며 71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은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절반은 가점제로, 나머지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발한다.

59D㎡도 10가구 모집에 1423명이 접수해 142.3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84㎡A는 88.49대 1, 59㎡A는 84.83대 1로 나타났다.


당첨자는 오는 19일 발표하며, 계약은 2020년 1월 6~8일 진행한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관심이 높아진 신길뉴타운에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고 있는 신길뉴타운에 더샵이 정점을 찍을 수 있도록 포스코건설의 역량을 집중해 프리미엄급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