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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합의 '청신호'에 급등 마감

뉴욕증시, 미중 무역합의 '청신호'에 급등 마감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원칙적으로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0.75포인트(0.79%) 상승한 2만8132.05에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26.94포인트(0.86%) 오른 3168.57, 나스닥지수는 63.27포인트(0.73%) 상승한 8717.32에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호재에 반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 사안에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협상단이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도출하고 현재 트럼프 대통령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한 발표가 이르면 이날 오후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무역·경제 담당 고위 관료들과 회의를 열어 대중 관세 부과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빅딜(BIG DEAL)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 그들은 이를 원하고 우리도 그렇다!"고 주장해 미중 무역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 상승에도 서비스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12일 11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월과 비교해 보합(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1월 PPI 전월대비 0.2%상승 , 전년대비 1.2% 상승이었다. 지난 10월에는 0.4% 올라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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