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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 무역합의에 대폭 상승 출발...H주 1.38%↑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 무역합의에 대폭 상승 출발...H주 1.38%↑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를 타결하고 15일 예정한 대중 추가관세 발동을 취소하면서 폭넓은 종목에 매수가 선행해 대폭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00.37 포인트, 1.85% 대폭 상승한 2만7494.51로 장을 열면서 심리 경계선인 2만7000을 훌쩍 넘어섰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89.51 포인트, 1.79% 크게 오른 1만804.27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단계 합의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들어오면서 매수 안도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3.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1.3% 뛰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과 중국이동은 1.3%와 2.0% 상승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주 샤오미도 1.1%, 영국 대형은행 HSBC는 2.4%, 중국핑안보험 1.6%, 유방보험 1.7%, 중국 3대 국유은행이 1.4~1.6% 오르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2.6%와 2.2%, 무역전쟁에 민감한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가 4.1% 각각 치솟고 있다.


반면 홍콩 부동산인 신허치업과 카오룽창 치업은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3분(한국시간 11시43분) 시점에는 470.48 포인트, 1.74% 올라간 2만7464.62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4분 시점에 146.52 포인트, 1.38% 상승한 1만761.28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