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부티엔디는 지난 16일, 서울드래곤시티(SDC)에서 신한리츠운용과 리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부티엔디는 객실 1700여개를 갖춘 국내 최초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을 비롯해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서울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등을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개발회사다.
서부티엔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유 및 운영 중인 자산을 토대로 리츠를 설립하고 이 과정에서 유입되는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리츠운용은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로서 2018년 8월에 상장한 신한알파리츠를 비롯한 공모 리츠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다.
서부티엔디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부티엔디의 디벨로퍼 역량과 신한금융그룹의 운용 및 자금 조달 역량이 좋은 시너지를 내어 국내에서도 디벨로퍼 앵커 리츠가 자리잡을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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