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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수 예비후보 "여수에 민간 로켓발사장 건립·우주산업 유치"

강화수 예비후보 "여수에 민간 로켓발사장 건립·우주산업 유치"
강화수 예비후보(전남 여수갑 민주당)© 뉴스1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제21대 총선 전남 여수갑 출마를 선언한 강화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23일 제2호 공약으로 '민간 로켓발사장 건립 우주산업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석유 화학 사업 및 미국 셰일가스 사업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며 "여수국가산단의 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신규 사업 발굴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초소형로켓, 휴대전화 사이즈의 위성영상 활용 서비스 등 사업 다변화에 따른 민간 자본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우주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국가 주도 사업에서 민간 주도 산업으로 패러다임 대전환의 시작점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수는 과거 국가 우주발사센터 건설 당시 우선 검토됐던 최적지 중 한 곳"이라며 "여수가 로켓발사기지의 최적지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제적으로 여수에 민간 우주산업을 유치해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관광도시 여수', '미래 관광도시 여수'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역설했다.

강 후보는 민간로켓발사장 및 여수항공우주산업 유치로 인한 파급효과로 Δ발사장 제공 및 서비스에 따른 고부가가치 창출 Δ위성 통신 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Δ발사체 및 위성 제작 사업을 위한 여수 내 업체들 클러스터링 구성 Δ우주 관련 사업체 여수 내 유치 기대 Δ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내 우주 산업 관련 학과 및 특성화 대학원 개설 Δ우주 관련 국제 콘퍼런스 및 국내 학술대회 개최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예비후보는 "그간 우리나라 로켓시장을 얽매고 있던 한미 미사일 사거리지침이 문재인 정부에 들어 탄두중량제한이 풀리면서 사실상 사거리까지 풀린 것이므로 민군 로켓(미사일) 시장은 큰 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국화약 신월공장에 우주선·로켓 조립집적시설 및 연구시설을 유치, 민간우주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개정으로 민간 우주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게이츠, 손정의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은 이미 민간 우주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밝게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