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새해음악회 포스터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2020년 새해의 문을 여는 ‘새해음악회’를 오는 1월 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2020년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창단 55주년(1965-2020)을 맞이하는 해로, ‘새해음악회’를 시작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총 4개의 정기공연(새해음악회, 신춘음악회, 첫선음악회, 송년음악회)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번 ‘새해음악회’는 그동안 특별연주 성격으로 진행됐던 신년 공연을 정기공연으로 새롭게 편성, 지난 6년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브랜드 공연으로서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온 ‘세종음악기행’과 ‘한양 그리고 서울’을 잇는 새로운 브랜드 공연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특히 ‘‘세종과 함께 여는’ 새해음악회’ 라고 명명한 이번 공연에 대해 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은 "우리말인 ‘새해’ 라는 단어를 사용해 관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위대한 음악업적을 이룬 세종대왕의 음악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공연예술의 중심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공연의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5곡으로, 새해를 여는 의미를 담은 국악관현악곡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새해의 비상을 그린 대금협주곡 ‘비류’, 새해 소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나라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경기민요 ‘한오백년 외 민요연곡’, 화려한 사물놀이와 판굿 등 연희무대를 만날 수 있는 ‘신모듬’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 이 시대 명인 김덕수, 명창 김영임을 비롯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인 원완철, 현대소리꾼 최윤영, 산유화어린이민요합창단, 사물놀이 한울림 등 국악계를 빛내고 있는 출중한 국악인들이 함께한다. 진행은 아나운서 신동윤이 한다.
공연 예매는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클립서비스, 예스24, 티켓링크, 옥션티켓, 하나티켓, 11번가, 멜론티켓에서 가능하며 '한복'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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