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노후화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에 대한 민간주도 복합용지 개발사업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인천시는 6일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개발사업을 위한 공모 공고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8월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돼 재생사업시행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이번 복합용지 민간공모 사항을 반영해 재생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복합용지란 산업시설(공장)과 지원시설(상업·판매·업무·주거시설 등), 공공시설이 복합적(평면적 또는 입체적)으로 입지할 수 있는 용지를 말한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로 구분돼 용지별 입주가능시설이 제한되어 있으며, 공장 위주의 토지활용으로 시설 간 융복합입주가 어렵고 작업장과 생활편의시설이 격리되어 근로자의 근무환경 저하 등 산업단지 경쟁력 약화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기존 제조시설 중심의 산업시설용지를‘산업+상업+주거+지원’시설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다양한 기능간의 근접입지를 통해 입주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가 생활하기에 편리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복합용지의 총량은 32만6000㎡로 복합용지 전환 가능 지역은 주간선도로에 면한(100m 이내) 산업시설용지, 역세권 반영 250m 이내 지역, 승기천변으로부터 100m 이내 산업시설용지, 인천광역시산업단지재생추진협의회가 인정하는 지역이다.
최소 개발규모는 부지 면적 1만㎡ 이상이고 향후 공모에 선정이 된다면 기존 산업기능의 고도화 및 다양한 시설의 입지가 가능한 준공업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2020년 1월 6일부터 4월 6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 있는 공모지침서를 참고해 작성하면 된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복합용지 공모를 통해 부족한 지원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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