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평화당 "호르무즈 해협 파병 시도 중단해야"

평화당 "호르무즈 해협 파병 시도 중단해야"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민주평화당은 6일 정부를 향해 호르무즈 파병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극에 달하는 가운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미국과 이란의 분쟁에 끼어드는 것은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면서 "이란과 이란을 지지하는 무장세력들에게 적대국으로 규정돼 호르무즈 해협을 이동하는 우리 선박들과 국민의 안전에 위험이 생길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 긴장은 미국이 이란과의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깨면서 시작됐다"며 "파병의 명분도 없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명분도 없고 국민과 장병을 위험에 빠뜨릴 염려가 큰 호르무즈 파병을 감행해선 안된다"고 재차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