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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검경수사권·유치원3법 필리버스터 철회해달라”

이해찬 “검경수사권·유치원3법 필리버스터 철회해달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유치원3법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민생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한다고 발표한 자유한국당에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유치원3법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177개 민생법안에 건 필리버스터를 처리하기로 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라며 “이번 기회에 필리버스터를 추가 철회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9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
법사위에 계류중인 민생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유치원3법에 대해 서로 이견이 큰 것도 아닌데 발목잡기 정쟁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얼마 안 남았는데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는 무용할 뿐 아니라 이익이 없다”며 “지도부 의원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