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싱가포르서도 '중국 폐렴' 의심환자 발생.. 전 아시아로 확산되나

"격리 치료 받아...상태는 안정적"

싱가포르서도 '중국 폐렴' 의심환자 발생.. 전 아시아로 확산되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국 우한발 폐렴이 아시아 주변 국가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16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국은 이날 저녁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69세 남성이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싱가포르 남성은 우한을 방문하기는 했지만, 폐렴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알려진 해산물 시장에는 간 적이 없었다.

싱가포르 당국은 남성이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지목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에 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국 우한발 폐렴이 전 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이날 일본에서도 우한발 폐렴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했다.


태국에서는 12일 60대 태국 여성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트남에서도 의심환자 2명이 발생했지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41명이며, 이중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태다.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