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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주 전 경북 행정부지사, 공식 출마 선언

지역 국회의원 대표성 잃어, 현정부 독단 위선 도 넘어

김장주 전 경북 행정부지사, 공식 출마 선언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7일 오전 경북 영천시 선거사무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장주 예비후보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천=김장욱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경북 영천·청도 지역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7일 오전 영천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영천·청도 지역 현 국회의원은 안타깝게도 그 대표성을 잃었다. 현정부는 독단과 위선으로, 20대 국회는 대립과 분열의 정치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이 5년 남은 공직을 미련 없이 접고, 영천·청도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핵심공약 6가지도 제시했다.

그는 "영천·청도 지역의 재정규모를 확실하게 늘리겠다"며 "지역발전을 옭아매고 있는 각종 법령과 규제도 풀겠다"고 강조했다.

40여년간 수자원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영천댐 지역을 관광자원화하고, 군사보호구역을 감축시켜 전통과 품격이 살아있는 시가지개발과 도시재생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또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 연장과 대구신공항철도가 반드시 영천을 경유하도록 만들겠다"면서 "새마을정신을 살려 영천·청도를 환경과 문화가 살아있는 대한민국 미래형농촌시범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외 "스타밸리를 산업단지와 공단지역을 활성화시키겠다"며 "영유아와 청년미래세대를 위해 육아와 보육, 교육환경 개선, 대학진학, 창업, 취업 지원 인프라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끝내고 지인들과 함께 인근 영천공설시장을 찾아 설맞이 장보기를 행사를 진행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