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몽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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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정몽구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업계의 리더"라며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 정몽구 회장의 수 많은 성과는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며 헌액 이유를 설명했다.
정 회장은 2001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으로부터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다시 한번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의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1967년 포드 창립자 헨리 포드, 1969년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 1984년 벤츠 창립자 칼 벤츠, 1989년 혼다 창립자 소이치로 혼다, 2018년 도요타 창립자 키이치로 도요타 등이 있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 없이 도전해 왔다. IMF 외환위기 당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정 회장은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생,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육성했다. 2010년에는 현대·기아자동차를 글로벌 톱 5업체로 성장시켰다.
글로벌 주요 지역에 현지 공장을 건설하며 전 세계 자동차 업체 중 유례가 없는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이같은 정 회장의 도전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지형을 바꾼 전환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외에도 전 세계 균일한 고품질의 생산공장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는 표준공장 건설 시스템을 확립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해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확충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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